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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주 순익 21조5246억원…은행 5.4%·보험 43.6%성장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09 10:54:02

    금융감독원 9일 ‘지난해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조사결과 발표

    금융지주 총자산 3530조·당기순이익 21조5246억원 동반증가

    금융지주 계열사 이익 증가폭 ‘보험-은행-여전사-금융투자’ 순

    이익 비중 은행 61.9%로 최고…이어 보험-금융투자-여전사 순

    [제공=연합]

    [제공=연합]

    국내 금융지주에 대한 이익 증가 기여도는 계열 보험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지주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을 기록했는데 계열 보험사 이익이 1조146억원(43.6%) 증가할 때 계열 은행 이익은 7863억원 늘어났다. 금융투자 이익은 1조6986억원(△37.9%) 줄었고, 여전사 등은 8902억원(△24.6%) 감소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지난해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말 금융지주회사 총자산은 3530조원으로 전년말(3418조원) 대비 112.6조원 증가(3.3%)했다.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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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보다 776억원(0.4%) 늘었다.


    이 기간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금융지주)로 소속회사 수는 329개사를 기록했다. 이 기간 25개사가 자회사등으로 새로 편입됐다. 여기엔 우리의 우리벤처파트너스, KB·신한·하나·농협·한투의 PEF를 말한다. 이 기간 또 12개사가 정리됐다. KB생명-푸르덴셜생명)·손자회사(캄보디아은행-프라삭MFI)간 합병, 메리츠의 자산운용사 매각, 농협·신한·한투 PEF 청산을 말한다. 이로써 전년년말(316개) 대비 소속회사 수는 13개사 순증가했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전년말 75.0%, △0.1%p)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투자가 10.3%(전년말 9.4%, +0.9%p), 보험이 6.8%(전년말 7.7%, △0.9%p), 여전사(카드, 캐피탈, 저축은행)이 6.7%(전년말 6.8%, △0.1%p)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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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증감은 은행 81.1조원(+3.2%), 금융투자 42.8조원(+13.3%), 여전사 등이 5.6조원(+2.4%) 증가했지만, 보험은 24.0조원(△9.1%) 감소했다. 보험 자산의 축소는 IFRS17 도입으로 자산 항목이던 보험계약대출·미상각신계약비 등이 보험부채 평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금감원은 풀이했다.


    이 기간 금융지주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비중은 은행이 61.9%로 가장 높고, 보험 13.5%, 금융투자 11.2%, 여전사등 1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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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 증감은 은행 7863억원(+5.4%), 보험이 1조146억원(+43.6%) 증가한 반면, 금융투자 1조6986억원(△37.9%), 여전사등은 8,902억원(△24.6%)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면에서는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83%, 14.56%, 12.90%으로 전년말 대비 상승했다. 은행지주 8개사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한 것이다.


    자산건전성 면에서는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2%로 전년말(0.49%) 대비 0.23%p 상승했다.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0.6%로 전년말(170.5%) 대비 19.9%p 하락했다. 최근 5년 평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6.4% 수준이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7.2%로 전년말(29.0%) 대비 1.8%p 하락했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로 활용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2%로 전년말(114.3%) 대비 0.1%p 하락했다.


    대출자산 등 자산성장세는 둔화되고, 당기순이익은 2021년 이후 유사한 수준 유지하고 있었다. 자산성장세는 2020년 12.1% 2021년 8.7% 2022년 6.7% 2023년 3.3%


    당기순이익은 2020년 15.1조원 2021년 21.2 조원 2022년 21.4조원 2023년 21.5조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금융지주그룹의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분석 및 대응하는 한편, 자회사등의 해외투자, 부동산PF 공동투자 등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주의 통할 기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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