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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ly 건설·부동산] 신생아 특례대출 두달간 4.5조원 등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08 09:33:44

    신생아 특례대출 두달간 4.5조원

    서울 아파트. [제공=연합]

    서울 아파트. [제공=연합]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출시 이후 두 달간 4조5000억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만8358건, 4조5246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3236건, 3조5645억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구입 자금 대출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신청 규모가 9055건, 2조2762억원이었다.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64%에 해당한다.


    대환 용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초기 일주일 동안에는 77%에 달했지만,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은 5122건, 9601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대환 용도는 2571건, 4565억원으로 전세 자금 대출 신청액의 48%를 차지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 온기…3월 낙찰가율 20개월만에 최고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오르며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아파트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1004건으로 전월(843건)에 비해 19% 늘어났으며,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86.4%로 지난 2022년 7월(9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작년 11월 81.6%에서 12월 82.4%, 올해 1월 84.6%, 2월 85.8% 등으로 4개월 연속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4개월 연속 늘면서 지난달 11.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11.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3월 집합건물 임의경매 11년만에 최대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법원경매에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3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0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던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받아 아파트 등을 산 소위 ‘영끌족’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면서 경매에 넘어간 물건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한 해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3만9059건으로 전년(2만4101건)에 비해 62% 급증했다.


    작년 월평균 3000여건이었던 신청 건수는 올해 월평균 약 5000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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