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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4193억달러…전월보다 35억달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03 10:00:16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9위
우리나라의 3월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약 35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보유액이 늘었다.
3일 한국은행은 ‘3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달러이며, 이는 전월보다 35억1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은 미국 국채 및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차지했다. 유가증권 보유액은 3648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87%를 차지한다. 이 외에는 △예치금 305억3000만달러(7.3%) △SDR 147억달러(3.5%)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3억3000만달러(1.0%) 등이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미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증가분이 감소분을 상회했다.
올해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보유액 1위는 중국(3조2258억달러)이었고, 일본(1조2815억달러), 스위스(8544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157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홍콩(4252억달러)보다 근소하게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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