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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양문석 작업대출’ 수성새마을금고 공동검사 착수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03 09:59:51
금융감독원이 오는 3일부터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검사 지원인력을 파견한다. 이들은 현재 현장 검사를 진행중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함께 양 후보의 작업대출건을 포함해 해당 금고의 전반적인 사업자 대출 현황을 살펴본다. 양 후보는 ‘작업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행안부와 금감원에 따르면 3일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현장검사에 지원인력 5명으로 이뤄진 검사반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원 결정은 금감원의 제안에 따라 행안부가 금감원에 현장 검사 동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앙회가 검사에 들어가보니 타 금융기관으로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할 필요성을 느껴 금감원에 동참을 요청하게 됐다”며 “월요일부터 중앙회 쪽에서 현장 검사를 나가 있는 만큼 금감원이 나가게 되면 중앙회와 공동으로 검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새마을금고 감독에 관한 행안부-금융위원회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금감원에서 관련 분야에서의 검사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검사역을 파견하여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등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오는 8일 예정된 금감원-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 정기검사 이전에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검사경험과 인력을 지원하고 이복현 원장이 발빠른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총선 전에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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