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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D램 고정가 보합세…‘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03 09:57:46
낸드플래시 2월 평균 고정거래가 4.9달러 유지
반도체 수출 5개월 연속 상승…AI 서버 투자 확대 영향
3월 D램 평균 고정가 1.8달러…2개월 연속 합
메모리 반도체 D램 월평균 가격이 2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PC 제조사들이 1분기 계약 과정에서 높은 가격을 수용하면서 3월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올 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1.8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7월 이후 내내 하락한 D램 가격은 주요 공급업체의 감산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작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4개월 연속 오른 뒤 상승세를 멈췄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도 전월과 같은 4.9달러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 정부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비의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 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이 열렸다. 포럼은 주력 산업 기업들과 국내 AI 반도체 기업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AI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포럼에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IP 기업을 비롯해 딥엑스 등 팹리스 기업과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 파운드리 분야 삼성전자, 원익IPS 등 소재·장비사, 하나마이크론 등 후공정사 등 AI 반도체 생태계 기업이 참여했다.
포럼은 ‘수요-공급 분과’와 ‘설계-제조 분과’로 운영한다. 수요-공급 분과는 매월 한 차례 네트워킹 회의를 통해 7대 주력 산업별 AI 반도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의 사업을 연계하고 시범 사업을 기획한다. 분기에 한 차례 회의를 여는 설계-제조 분과는 기술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설계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 간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도출한다.
日, 라피더스 반도체 개발에 5900억엔 추가 지원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의 첨단 반도체 개발에 최대 5900억엔(약 5조2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교도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2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목표로 2021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맞춰 약 4조엔(약 35조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표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최첨단 2나노(㎚·10억분의 1m) 제품을 2025년에 시험 생산하고,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다.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차세대 반도체는 일본 산업 경쟁력의 열쇠를 쥔다”면서 “경제산업성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땡큐 마이크론”…필라델피아지수, 1%대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강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4962.10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역시 급등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5.44% 급등한 124.3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AI 열풍을 근거로 마이크론 목표가를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달 엔비디아의 AI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3월 반도체 수출액 117억달러…21개월 만 최대
우리나라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 IT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낸드를 중심으로 반도체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났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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