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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값 약세…7주 연속 0.00% 보합세 유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01 08:47:53

    서울 아파트값 정체된 반면 전세는 수요증가에 상승세

    스트레스 DSR제도, 매수 관망세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

    수도권 매매가 주요 변동률. [제공=부동산R114]

    수도권 매매가 주요 변동률. [제공=부동산R114]

    아파트값 약세로 매매 대신 임대차시장에 머무는 수요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셋값 부담이 큰 고가지역 보다는 중저가 지역 위주로 임차 수요가 유입되면서 1월 경기(2023년 12월 1만7057건→2024년 1월 1만7467건), 인천(2023년 12월 2937건→2024년 1월 3135건)의 전세 거래량(2월26일 조사, 계약일 기준)이 지난해 12월분을 상회했다.


    반면 서울은 상대적으로 거래 증가 속도가 더딘 편인데 높은 전셋값 부담과 계약갱신, 수도권으로의 주거 이전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가격 움직임도 미미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2%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5주 연속, 경기·인천은 6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도래로 전세수요가 늘어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부족한 서울이 0.02%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은 25개 구 중 13곳에서 전셋값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전무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변동금리 대출 시 스트레스 DSR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미래의 금리변동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되면서 대출한도가 줄기 때문에 매수 관망세를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거래는 자금력을 갖췄거나 저리의 정책상품의 대상이 되는 수요자, 혹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와 가격 차가 줄어드는 지역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및 가격에 따른 온도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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