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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수출가 6개월 연속↑…삼성, 日 AI 기업 2나노 수주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21 09:07:20
반도체 수출 물가, 전달 대비 13.6% 상승
반도체 수출 물가가 6개월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 물가는 전달 대비 13.6% 오르면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12월과 비교 D램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가 각각 17.0%, 16.9%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 물가가 전월 대비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9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사양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공급업체들의 감산에 따라 재고가 줄어든 점 등이 반도체 수출 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일본 프리퍼드네트웍스에 반도체 위탁 생산 계약
삼성전자가 일본의 인공지능(AI) 1위 업체로 프리퍼드 네트웍스(PFN)로부터 2나노(㎚·10억분의 1m) 반도체 및 AI 가속기를 수주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모두 구축한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부터 생산, 2.5D 첨단 패키징까지 일괄생산(턴키)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PFN은 AI 딥러닝(심층학습)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업체다. 도요타, NTT, 화낙(Fanuc) 등 주요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KB증권은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지난해 최대 규모 수주가 2024년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돼 올 상반기 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부터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2024년부터 파운드리 수주는 2나를 포함한 선단 공정의 제품 비중 확대로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내년부터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텔, 美 정부와 반도체법 지원금 논의…10조원대 규모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등으로 인텔에 10조원대 금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인텔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인텔에 지원을 고려 중인 금액이 100억달러(약 13조3550억원)가 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는 반도체법 시행 이후 최대 지원 금액이다. 해당 지원금에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법은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5조 5000억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 시행 1년간 지원을 받으려는 기업들이 460개 이상의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작년 8월 밝힌 바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엔비디아 부진에 하락 마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2포인트(0.67%) 하락한 4527.68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0.06% 떨어진 726.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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