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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 주춤…WTI 80달러 돌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18 08:52:59

    경유값 7주 만에 하락…“다음주 약세 전망”

    수급 불안에 국제유가 출렁…4개월만에 최고

    서울 시내 주유소 전경. EBN

    서울 시내 주유소 전경. EBN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멈췄다. 6주 연속 이어지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했고 경유 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L(리터)당 1693.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함께 1월 다섯째 주부터 6주간 상승세를 이어온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L당 1539.7원으로 전주 대비 0.4원 내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2∼3주간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공급 부족 경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치 상향,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전날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85.34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84.8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한 가운데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러시아 원유 정제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되는 점은 공급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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