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1억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공=업비트]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 기준 1억원을 돌파했다.

11일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58% 오른 1억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글로벌 기준 거래가격은 7만718달러다.

이날 오후 3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장중 7만10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1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국내 가격으로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당시 고점인 8250만원을 뛰어넘어 처음으로 9700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차익매물 실현으로 잠시 하락했다가 3월 들어 940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글로벌 가격으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전고점인 6만8800달러를 뛰어넘어 6만9300달러까지 올랐다가 6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돼 왔다.

하지만 이날 급등세가 나오며 국내 가격으로는 1억원, 글로벌 가격으로는 7만 달러 선을 넘기며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 지속적인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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