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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ELS 접대’ 증권사 7곳 별도 제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12 08:53:38

    KB은행 ELS 담당 직원에 골프 접대…“접대비 기재된 장부 확보”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연합]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연합]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담당 직원에게 골프 접대를 한 7개 증권사들에 대한 처벌을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홍콩H지수 기초 ELS 관련 잠정 검사결과 및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KB국민은행에 접대한 증권사 7곳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절차에 따라 별도로 제재나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의 ELS 담당 직원에게 골프 접대를 한 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메리츠증권 등 총 7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접대비가 기재된 장부도 확보한 상태다.


    과거 국민은행의 ELS 상품 선정 업무를 담당했던 해당 직원은 지난 2021년 초부터 지난해 6월까지 증권사로부터 총 15회 이상의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례는 국민은행 직원의 내부 고발로 적발됐으며, 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내부 조사 이후 해당 직원에게 청렴 유지 의무 위반으로 정직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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