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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NH은행·지주·증권 검사 돌입…“내부통제·지배구조”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08 09:37:44

    8일, NH투자증권 정기검사…새 CEO 선임 절차도 들여다볼 것

    [제공=EBN]

    [제공=EBN]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시작한 금감원이 다음날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한다.


    금감원은 “농협은행과 지주의 경우 금융사고 발생으로 인한 수시검사이며 증권은 예정된 정기검사를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라며 “은행과 지주의 검사를 나가는 김에 함께 들여다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농협은행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농협은행의 금융사고에 대한 검사를 지주사까지 확대해 내부통제 이슈와 지배구조 문제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정기검사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제시한 추정치와 매출액이 크게 차이가 나 논란이 됐던 ‘파두’ 문제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임 대표의 선임 절차가 적절하게 진행되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이달 5일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을 차기 사장 후보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오는 11일 임추위를 추가로 열어 숏리스트 중 한 명을 추린 뒤,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주주총회에서 대표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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