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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게임 ‘버섯커 키우기’ 매출 1억 달러 육박…6할은 한국 시장이 키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07 08:46:37

    한국서 3개월 만에 850억원 매출고 기록
    중국산 모바일 게임 인기…한국 시장 잠식


    중국산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버섯커 키우기 공식 라운지]

    중국산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버섯커 키우기 공식 라운지]


    중국산 모바일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한국 시장을 잠식하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누적 매출 9700만 달러(한화 13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시장에서는 12월 출시돼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매출액은 6400만 달러(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커 키우기’의 전체 매출 중 66%가 한국 시장에서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이 게임은 국산 게임 ‘리니지M’, ‘오딘 : 발할라 라이징’ 등을 제치고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비스 2개월여가 지났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처=센서타워]

    [출처=센서타워]


    최근 ‘버섯커 키우기’ 외에도 중국산 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매출고를 기록하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라스트 워 : 서바이벌 △WSO :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붕괴 : 스타레일 등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출시된 신작 한국산 게임 중 현재 매출 톱10을 기록 중인 것은 웹젠의 ‘뮤 모나크’, 레드랩게임즈 ‘롬’ 2종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산 게임은 비 MMORPG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도 비 MMORPG에 대한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감지했으나, 국내 기업들의 여러 사정상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변화부터 출시까지 1년 안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으로, 이용자 선호에 맞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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