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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등 LCC 4社, ‘아시아나 화물’ 인수 후보로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06 08:51:46
UBS, LCC 4곳 숏리스트 선정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속도
“안정적인 수익 외 약 1조 부채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이 선정됐다.
숏리스트가 확정되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과 UBS는 이들에 대한 현장 실사 후 최종 매수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을 맡은 UBS는 LCC 4곳에 숏리스트 선정을 통보했다. 이들 항공사는 지난달 28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경쟁위원회가 여객·화물 노선의 독과점 우려를 제기하자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중복 노선 4개의 국내 항공사 이관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이후 EU는 지난달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향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조치를 마치면 최종 합병 승인을 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은 인수자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며 “다만 1조원 규모의 부채 이외 최종 인수액이 최대 1조7000억원의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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