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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R&D ‘원팀’ 출범…수장에 송창현·양희원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1/17 09:17:09

    기존 SDV본부·CTO 조직 등 각 조직 통합 및 신설

    AVP 본부 및 R&D 본부 2개 축으로 운영 예정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원팀’을 출범한다. 원팀은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을 위한 본부와 하드웨어(HW) 본부, 두 축으로 구성된다. 양 본부는 긴밀한 협업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 본부의 수장은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과 양희원 TVD 부사장이 맡는다.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 현대차·기아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과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 포티투닷(42dot),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본부’ 등 각 본부마다 다른 전략을 세우고 R&D를 진행했다. 다만, 조직 분산 및 리더십 다원화로 연구개발 속도가 저하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편은 이를 R&D 원팀(One Team)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SDV본부는 폐지되고, CTO 조직 내에서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META(Mobility Engineering & Tech Acceleration)담당 조직과 SW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는 차량 SW 담당 조직, SDV 본부 내의 연구개발 조직이 통합된다. 이들은 신설될 AVP 본부에 소속돼 SW 연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CTO 조직은 R&D 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하드웨어(HW) 관련 R&D 기본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산 관련 개발을 위한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SDV 본부장이었던 송창현 사장은 AVP본부장으로 선임된다. R&D 본부의 수장은 양산차 개발 역량이 검증된 양희원 TVD 부사장이 맡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기존의 본부 대 본부의 협업 관점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R&D 원팀 체제 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번 개편은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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