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반도체 위클리] 전월 수출 19%↑…“낸드 1Q 20% 상승” 전망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1/17 09:13:05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 지난해 4분기 들어 3개월 연속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AI 붐 힘입어 지난해 65% 급등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12월 반도체 수출 19.3% 증가…전월 대비 두 배 ↑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110억7천만 달러(약 14조7천120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1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10.7% 증가)보다 증가 폭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주력 품목인 메모리 수출(69억9천만 달러)이 57.5% 급증하면서 전체 반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지난해 4분기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단가 회복 흐름이 나타난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K-팹리스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경기 판교에 있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텔레칩스’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날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단 뜻을 밝혔다. 아울러 파운드리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의 양대 축인 팹리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단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된 칩의 성능 검증을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를 새로 만들고, 정부의 반도체 시제품 제작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혔다.


    라이칭더 “반도체 산업 발전에 협조…완벽한 산업망 구축할 것”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승리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당선인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단 뜻을 밝혔다.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에 서 있다. 16일 대만 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라이 당선인은 지난 13일 당선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선 이후 대만해협 위기 심화로 인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부문 위험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라이 당선인은 우선 “전 세계가 스마트화(化)하는 시대에서 반도체 산업은 매우 핵심이 되는 산업”이라면서 “반도체 산업은 대만이 우세한 부문이지만 세계 공동의 자산이며 세계가 분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는 하나의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도체 산업 발전에 힘껏 협조할 것”이라며 “재료, 설비, 연구·개발(R&D), 집적회로(IC)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 등 더욱 완벽한 산업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떙큐 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지난해 65% 급등

    지난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지난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5% 급등했다. 같은기간 엔비디아는 240%가량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0년까지 AI의 시장 규모가 6조 달러에서 7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낸드 플래시, 1분기 20% 상승” 전망

    낸드 플래시의 가격이 올 1분기 최대 2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낸드 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작년 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13∼18%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 15∼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종류별로는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범용 플래시저장장치(UFC)·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각 18∼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용 SSD와 3D 낸드 웨이퍼는 각각 15∼20%, 8∼13%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