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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상수지 355억달러 흑자…전망치 상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07 09:17:24

    12월 경상수지 74억달러…8개월 연속 흑자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경상수지가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공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54억9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30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한 2022년(258.3억달러)보다 96억6000만달러 확대된 규모다. 1년 사이 연간 경상수지가 100억달러 가까이 개선됐다.


    관련 지표는 12월 지표가 뛰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80억4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전년보다 5.8% 증가한 590억달러였고, 수입은 9.3% 줄어든 509억7000만달러로 9.3% 감소했다.


    반도체와 승용차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1%, 승용차는 62억달러로 전년비 19.2%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을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12억9000만달러로 20.7% 급증했고, 중국향 수출은 108억6000만달러로 3.0% 줄었다.


    원자재 수입은 가스가 30.6% 줄었고, 원유도 4.7% 감소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7.9%, 5.8%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 달(-22억 1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24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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