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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4년 만에 최고치…신규 연체만 2.7조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1/25 08:53:14
11월 말 은행 연체율 0.46%…“부실채권 정리 확대”
신규 연체 발생액 2조7천억…전월비 3천억원 증가해
지난해 11월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3%p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1월(0.48%)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치다.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다. 신규 연체 정리 규모는 2조원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
개인 신용대출과 기업대출 부문서 연체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1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23%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1년 새 0.27%p 오르며 0.61%에 달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64%로 0.24%p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은 0.56%로 0.30%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도 0.18%로 0.1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15%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0.1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76%로 0.27%p 올랐다.
금감원 측은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진행하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연체율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 정리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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