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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랠리 지속…나스닥 2년 만에 1만5000선 돌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22 08:50:35
뉴욕증시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2년 만에 1만5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19일(미국 동부 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1.90p(0.68%) 오른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1p(0.59%) 상승한 4768.37, 나스닥지수는 98.02p(0.66%) 뛴 1만5003.2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까지 9일 연속 상승 중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해 1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1만5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선 S&P500도 약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의 역대 최고치는 작년 1월 기록한 4818이다.
미국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었던 일본은행(BOJ)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증시 랠리에 힘을 실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일본은행의 정책 유지에 1.41% 급등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마이너스(-) 단기 예금금리를 유지했으며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내년 전망은 엇갈렸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인하라는 큰 흐름은 결국 거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이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올라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캐나다의 11월 CPI는 3.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각국의 제약적 통화정책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은 모두 올랐다. 금융과 자재, 통신, 부동산 관련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다.
UBS그룹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투자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근로자들의 임금을 내년부터 10%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가량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9%를 기록했다. 전날은 68.8%였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7.5%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24%) 내린 12.5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