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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위클리] PC용 D램 두 달 연속 상승…TSMC 패키징 공장 추가 건설 검토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22 08:49:02

    낸드 범용제품 고정가는 9개월 만에 4달러대 진입

    트렌드포스 “내년 1분기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 18~23% 급등”

    반도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반도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11월 PC용 D램 고정가 3.33% 상승…두 달 연속 오름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기준 PC용 D램(DDR4 8Gb)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3.33% 상승한 1.5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1.50달러로 15.38%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지난 11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09달러로 9개월 만에 4달러대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업 최초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이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


    그간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목표로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는 의무 근로시간을 충족한 구성원들이 월 1회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해피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했고, 장기근속휴가를 5년 단위 1주, 10년 단위 3주로 확대 적용한 바 있다.


    TSMC, 7번째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검토…美 인텔 견제 돌입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7번째 첨단 패키징(조립 포장)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텔이 향후 파운드리에 집중해 2026년 TSMC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운데 따른 대응책으로 보인다.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IFS) 분할에 대비해 이와 같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가 신설 검토 중인 공장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라는 첨단 제조공정을 이용한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으로 알려졌다. 공장 신설 지역으로는 남부 윈린과 자이 지역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사상 최고치…반도체 낙관론 솔솔

    반도체 경기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반도체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한 주 9.1% 오르면서 역사적인 신고가(4117)를 찍었다. 이는 지난 1993년 지수 론칭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용 메모리, 내년 초 두자릿수 이상 상승률 전망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재고 정상화가 탄력을 받으면서 모바일용 메모리 거래가격이 내년 초 두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1~3월) 모바일용 메모리 제품의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8~23%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상승률 전망치인 ▲모바일 D램 8~13% ▲낸드 플래시(eMMC·UFS) 5~10%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고객의 지속적인 수요와 제조업체의 확장 지연으로 인해 수요-공급 격차가 확대될 것”이며 “소수 업체가 지배하는 시장이나 고객사가 공황 구매(패닉 바잉)에 나서는 경우 가격 급등세가 더 증폭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