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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통사’에 세종텔레콤·스테이지파이브·마이모바일 도전장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22 08:48:36
28㎓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신청
“적격 검토 후 경매 통해 할당대상 법인 선정”
알뜰폰 사업자 2곳을 포함해 3개 기업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냈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이동통신(IMT)용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컨소시엄 등 3개 법인이 전국 단위로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0일, 26.5~27.3㎓ 대역(800㎒폭, 앵커 주파수 700㎒ 대역 20㎒폭) 주파수에 대해 2개 이상의 법인이 할당을 신청하는 경우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하고,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는 일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서를 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대 목표를 세우고, 국가 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통신비 절감을 위해 중저가 단말의 자체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는 한편, 폭스콘 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계열사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향후 3년간 총 90개의 핫스팟에 6000개 이상의 무선 기지국을 구축, B2B와 B2C 모두를 대상으로 ‘Real 5G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오전 가장 먼저 신청서를 낸 세종텔레콤은 B2B 사업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모바일은 ‘마이모바일’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장을 냈다.
주파수 할당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할당 신청 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 사유 해당 여부 검토에 착수하고, 신청한 법인별로 할당 신청 적격 여부 통보를 완료한 후 주파수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 신청 법인은 모두 주파수 경매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이 원활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경매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