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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하림그룹 품에 안긴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19 08:55:47

    하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수가 6조4000억원 수준

    HMM의 컨테이너선 모습. [제공=HMM]

    HMM의 컨테이너선 모습. [제공=HMM]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새 주인으로 하림그룹을 맞게 됐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지분 57.9%(3억9879만156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로써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바탕으로 세계 8위 수준의 컨테이너선사인 HMM까지 거느리며 초대형 선사로 거듭나게 됐다. 재계 순위도 기존의 27위에서 10위권 초반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