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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동맹’ 격상”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12 08:56:17

    “협정과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 더 확대”

    “우리 네덜란드 동포 사회 1만명대로 커져 국가적 자산”

    박연·하멜 통해 각별한 인연 강조…“K-콘텐츠 뜨거운 인기”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마련된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는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넓어질 것”이라고 설파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

    이어 “과거 제주도로 표류해 들어온 박연은 우리나라 훈련도감에서 당시로는 첨단 무기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줬고, 하멜로 인해 유럽 사회에 우리 한국이 알려졌다”면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 역사는 매우 오래되고 깊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1만 명대로 커진 점을 강조하며 “우리의 탄탄한 재외동포 사회가 동포들뿐 아니라 모국인 대한민국에도 귀중한 국가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김태효 안보1차장,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윤원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