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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피탈업계 “PF 손실흡수능력 충분…감내할 수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1/05 08:59:47

    PF 대출 연체 4.4%, 같은 해 6월 말 보다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세

    태영건설 사옥. [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 사옥. [제공=태영건설]

    캐피탈업계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유동성 우려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최근 캐피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은 사업 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캐피탈업계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2022년 말부터 증가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 수준이다. 총자산 대비 부동산 PF 대출 비율은 11.2%로 2022년 말(12.7%)보다 감소했다.


    PF 대출 연체율은 4.4%로 같은 해 6월 말 기준보다 상승했으나 리스크 관리 강화로 상승 폭이 축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작년 3분기 부동산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증가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약 1조원 수준의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연착륙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유동성 리스크에 대해서도 PF를 취급 중인 여전사가 대부분 지주계 계열회사로 대주주의 지원능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캐피탈업권은 PF 대주단 협약, PF 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등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협회는 “금융당국과 함께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건전성을 제고해 PF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