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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3사,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강등 ‘A-→CCC’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29 09:10:01
신용평가사 3사가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28일 줄줄이 하향했다.
3사는 이번 신용등급 변경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태영건설의 자체 신용도를 뜻한다. 무보증사채는 제3자의 보증이나 물적 담보의 제공없이 순수히 발행회사의 신용으로 발행하는 회사채라서다. 신용등급 ‘CCC’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다.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의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내렸다.
신용평가사 3사는 “향후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와 진행 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끝에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