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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D램價 반등…“내년 반도체 수출 16% 증가” 전망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22 08:40:23
10월 평균 PC용 D램 고정가 1.50달러…2년 3개월 만에 상승
SK하이닉스 ‘LPDDR5T’ 초당 9.6Gb 데이터 전송…中 비보에 납품
10월 평균 D램 고정가 1.50달러…2년 3개월 만에 반등
2년여 넘게 지속됐던 D램 고정거래가격의 하락세가 최근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이다. 반도체 수요·공급에 대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전월 대비 15.4% 오른 1.50달러를 기록했다. D램 고정거래가 상승은 지난 2021년 7월(7.89%)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 최고속 ‘LPDDR5T’ D램 中 비보에 납품
SK하이닉스가 초당 9.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해당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이는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속도가 구현된 LPDDR5T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메모리”라며 “당사는 앞으로 이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모바일 D램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땡큐 엔비디아”…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52% ↑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반도체 제조기업 인텔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5% 급등한 504.09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에도 인텔(2.12%), 브로드컴(1.84%), AMD(0.75%) 등이 오르면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2805.80포인트를 기록했다.
TSMC 창업자 “美 2030 반도체 계획…한국·대만에 영향”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3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TSMC는 일본에 공장을 짓고 첨단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만들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는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코드명 ‘TSMC 팹(Fab)-23 페이즈(Phase) 3’의 세 번째 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3nm 설비에는 생산용 설비를 포함해 약 200억달러(26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TSMC가 세 번째 공장에 얼마를 지출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대개 일본은 일반적으로 그러한 시설 비용의 약 50%를 부담한다.
한편 TSMC는 이메일 성명에서 “고객의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곳에 투자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현재 두 번째 팹 건설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공유할 추가 정보가 없다”라고 밝혔다.
“내년 반도체 수출 15.9% 상승”
내년 반도체 수출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2024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반도체 수출은 DDR5를 비롯해 인공지능(AI)용 서버에 투입되는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와 필수 수요 제품 교체 수요 등의 영향으로 올해 큰 폭의 감소(-25.6%)에서 내년 15.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