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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기업] SK이노베이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선도...폐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구축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20 08:59:40
‘카본 투 그린’ 전략 기반 친환경 사업 전환 추진…울산 ARC 구축
한국ESG기준원 ESG 종합평가 ‘A+’ 등급…“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는 ‘이윤’뿐이 아니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공생을 위한 ‘선’의 가치 추구가 업계 내 주요 과제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는 해당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는 물론 가시적인 재무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EBN은 <2023년 연중기획: 선한 기업이 ‘희망’이다>를 통해 동반성장 및 ESG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선한’기업들을 독자에게 알리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제공하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한’기업이라는 사회경제적 현상에 대한 현실적 영향력도 점검할 계획이다. 기획에 포함된 선한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한국ESG기준원‧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천한 기업에서 선정됐다. [편집자주]
SK이노베이션은 자원 개발부터 실생활 사용을 위한 에너지 판매에 이르는 석유·화학 사업의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LiBS) 등 첨단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기반의 친환경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울산의 어촌 마을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가 국내 최대 정유회사로 성장했듯이 이제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선제적으로 동참하며 친환경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그린 중심 사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파이낸셜 스토리를 대외에 공표한 이후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사업 개발, 연구개발(R&D) 역량 확대 등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의미 있는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다.
에너지·화학 사업은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면서도 경쟁력은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한 연료(Sustainable Fuel)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와 기술을 확보했으며 기존 석유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솔루션 &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석유탐사 역량을 활용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에 진출했다. 윤활기유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에도 진입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구축하고 있다. 총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울산 ARC에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이 구현된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글로벌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제는 성장성과 수익성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 등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랜 기간 쌓아온 자체 R&D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업체와의 파트너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소형 모듈 원전(SMR), 수소·암모니아, 고형폐기물 가스화 등 전동화 및 재활용 분야에서 기틀을 다지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사회·지배구조 영역에서 작년에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 영역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 ESG 경영 전략(‘G.R.O.W.T.H 체계’)과 중장기 핵심과제의 과제별 연간 단위 실적과 목표 등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독립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년 연속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사회 중 사외이사 비중은 기존 71.4%에서 75%로, 여성이사 비율은 14.3%에서 37.5%로 확대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제 기준 요구 수준 이상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체계를 적극 도입 중”이라며 “중요한 경영 의사결정 과정이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감독·견제될 수 있도록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