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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환경 중요”…쾌적한 공원형 아파트 ‘인기’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17 09:09:59

    청약 시장서 높은 경쟁률 기록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조감도. 대우건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조감도. 대우건설

    최근 단지 내 환경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건설사에서도 이러한 공용 공간에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전국의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복수응답) 한 결과 총 14개 항목에서 ‘시설이나 설비 상향’이 5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실제로 최근 청약 시장에서 단지 내 주거 환경을 차별화한 단지들에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10월 인천 검단신도시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조경 면적이 약 1만6,000m² 규모로 다양한 콘셉트의 4가지 가든이 조성됐다. 단지는 1순위 청약에 1만3,869건이 접수돼 평균 2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단지 내부에 모던리조트(석가산·티하우스·수공간)를 비롯해 101동 최고층에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했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22.2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단지 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신규 단지가 나오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조경 비율이 37.59%에 달한다.


    DL건설은 11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자연공원형 단지로 왕벚나무길, 이팝나무길 등 산책로가 조성된다.


    GS건설은 12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 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옆에 대규모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충청남도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의 건폐율은 12.34%로 넓은 동간 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