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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취업자 34.6만명↑…청년층·제조업은 감소세 지속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15 10:22:23

    취업자수, 석달째 증가폭 확대

    임시직 17개월만에 증가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면서 3개월째 증가 폭을 키웠다. 연합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면서 3개월째 증가 폭을 키웠다. 연합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면서 3개월째 증가 폭을 키웠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6만4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4만6000명 늘어난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 46만9000명에서 7월에 21만1000명까지 줄었다가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을 기록하며 석달 연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 5월(35만1000명) 이후 최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늘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주도했다. 30대에서도 11만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8만2000명 줄었다. 청년층은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11월부터 월간 기준 1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0대에서도 6만9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1만1000명 늘었다. 2019년 5월에 1000명 늘어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증가 폭으로는 2017년 11월 이후 최대다.


    도소매업은 무인화 등 산업 구조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된 바 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6000명), 정보통신업(7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2000명)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7만7000명 줄었다.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10개월째 감소세다. 전자부품·기계 부문 등에서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44만명, 임시근로자가 6만8000명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작년 5월 7만9000명 늘어난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이는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수가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10월 기준 가장 높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69.7%였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62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만6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 역대 가장 적다.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1%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6만2000명으로 13만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