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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수출·수입 물가 소폭 올라…전쟁에도 유가 하락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14 10:30:27

    10월 수입물가지수 140.38, 9월보다 0.5% 상승

    10월 수출·수입 물가가 소폭 올랐다. 10월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우려에도 하락해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는 140.38로 9월보다 0.5%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상승 폭은 9월(2.9%)보다 축소됐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0.5%)을 중심으로 0.4% 하락했고 중간재는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3.0%), 화학제품(1.1%) 등이 올라 0.9%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8%, 1.0%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보다 1.6%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영향은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다. 국제 유가는 9월 평균 93.25달러(두바이유)에서 10월 89.75달러로 3.8% 하락했다.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9월보다 0.5%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도 7월부터 넉 달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7% 하락한 반면에 공산품은 0.5%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 및 석유 제품(-4.9%), 제1차 금속 제품(-0.8%)이 내렸고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 기기(3.6%), 운송장비(1.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플래시 메모리(13.5%), D램(9.9), 축전지(3.9%), 열 교환기(3.1%)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