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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 60% “‘김포의 서울시 편입’에 반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13 09:24:32

    의왕·파주·양주·화성·시흥 등 반대 70% 상회

    광명·구리·하남 순 찬성…김포도 반대 61.9%

    지난 5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안이 이슈로 부상한 현재 경기도 김포시 한 거리에 서울 편입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5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안이 이슈로 부상한 현재 경기도 김포시 한 거리에 서울 편입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12일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66.3%(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였고,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는데 ▲40대(반대 73.8% vs 찬성 23.2%) ▲50대(반대 70.8% vs 반대 70.8%) ▲30대(반대 70.2% vs 찬성 27.1%) ▲18~29세(반대 70.1% vs 반대 23.7%)에서는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 남부(반대 65.9% vs 찬성 29.5%)와 경기 북부(반대 67.6% vs 찬성 29.5%)는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


    31개 시군별로 보면 ▲의왕시(73.5%) ▲파주시(73.3%) ▲양주시(73.0%) ▲화성시(72.5%) ▲시흥시(71.1%) 등의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 편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명시가 찬성 의견이 47.4%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고 ▲구리시(41.5) ▲하남시(38.5%) ▲동두천시(36.4%) 등도 찬성 의견이 많았다.


    서울 편입 논란의 발화점이 된 김포시의 찬성 의견은 36.3%로 동두천시 다음이었다. 김포시의 반대 의견은 61.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