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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기업] LG생활건강, 사업 연계 공헌활동 앞장…“여성·청소년·노인 함께”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13 09:15:55
소외계층 중점으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 추진
여성장애인·취준생·청소년·참전용사 등 지원대상 다양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는 ‘이윤’뿐이 아니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공생을 위한 ‘선’의 가치 추구가 업계 내 주요 과제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는 해당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는 물론 가시적인 재무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EBN은 <2023년 연중기획: 선한 기업이 ‘희망’이다>를 통해 동반성장 및 ESG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선한’기업들을 독자에게 알리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제공하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한’기업이라는 사회경제적 현상에 대한 현실적 영향력도 점검할 계획이다. 기획에 포함된 선한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한국ESG기준원‧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천한 기업에서 선정됐다. [편집자주]
LG생활건강은 사업에 연계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삶을 아름답고(Beautiful), 건강하고(Healthy), 활기차게(Refreshing) 만들어가는 LG생활건강의 사업 방향을 고려해 여성과 청소년 노인 등 소외 계층을 중점 지원 대상으로 하여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복지대상도 확대
LG생활건강은 2020년 아름다운재단,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여성장애인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회 참여를 돕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의 범위와 인원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해 원래 지원 대상이었던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 장애인과 더불어 청각 장애인도 보조기기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지원 인원 역시 작년 25명에서 올해 30명으로 늘어 사업 개시 후 4년 간 총 112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 장애인에게는 △이동용(휠체어·보행감지기·경사로 등) △학습·업무용(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청취보조기기 등) △육아용(배변알리미·높이조절 유아침대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기립 보조기기 등)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500만원 안팎에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새로운 IT 기기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이 대화를 하거나 회의, 교육을 받을 때 청취에 도움이 되는 ‘FM 송수신기 시스템’과 상대방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서 스마트 글라스 화면에 자막으로 표출하는 ‘음성.문자 변환 자막 안경’이 대표적이다.
또 다양한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포크가드(휠체어 바퀴살 위에 씌워 손 끼임을 방지하는 얇은 판 형태의 부속품)와, 응급 상황 대처를 위한 경보기와 삼단봉 등 호신용 기기도 지원 품목에 포함했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지원자에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 양성…전문 쇼호스트 육성
LG생활건강은 ‘뷰티 크리에이터’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경력보유여성과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젝트인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이하 내뷰크)’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기 참가자 35명을 선정했고,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주 2회, 총 11개 대면 강의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과정에는 최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랜드 실천 교육과 크리에이터 및 전문 쇼호스트 교육 프로그램이 망라됐다. 이 교육 과정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등 각종 긴급 상황에 따라 온라인 병행이 가능하다.
특히 내뷰크 수강생들은 업계 최고의 스타 쇼호스트들이 직접 진행하는 교육을 듣고 이들이 제공하는 개별 밀착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실제 방송과 유사한 환경에서 라이브커머스 실습이 이뤄지고 유튜브 채널 관리, 제작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1~4기 졸업생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크리에이터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총 130여명이 내뷰크 교육을 받았고, 이들 졸업생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수 만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는 4명에 이른다. 유튜브 채널 외에도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이 K뷰티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 내뷰크 수강생들을 LG생활건강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쇼호스트로 육성하고, 과정이 끝난 뒤에도 지속해 개인 브랜딩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U 캠페인…취약계층 지원 및 폭력피해 예방 앞장
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폭력 피해와 예방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더불U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한다는 의미의 ‘더불다’와 참여하는 시민을 뜻하는 ‘U(You)’의 합성어인 더불U 캠페인은 2019년 처음 시작했다. 지난 5년 간 학교 현장에는 폭력 예방교육을, 각종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경제·심리·법률 등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폭 예방에 필수적인 공감, 감정조절, 방어행동 등 총 6가지 과목으로 구성했다. 토론, 발표, 게임, 미션수행 등 기존 주입식 폭력 예방 교육과는 다른 능동적인 교육 과정이 돋보인다. 지난해 한 해에만 서울 시내 초·중학교 92개교, 3만6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611회의 학폭 예방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약 4만명의 학생들이 이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찰청과 연계해 폭력 피해자들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각종 비용과 전문 봉사자들의 심리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지난해 총 196가구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했고, 14가구가 총 53회의 심리 상담을 받았다. 또 필요한 경우 Lee&Ko 법무법인 광장의 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더불U 캠페인으로 탈북 청소년을 포함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탈북 청소년 50가구와 서울 은평구의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인도주의 독서 아카데미, 응급처치 교육, K-POP 댄스 교육, 1박2일 캠프 등 청소년의 인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정전 70주년 맞이 참전용사 ‘희망박스’ 후원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경기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희망박스’ 400개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김포시, 경기 강화군, 서울 관악구 일대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70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LG생활건강이 생산한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이 담겼다. 대다수가 80대 이상 고령에 접어든 참전용사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엄선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오는 2025년까지 수도군단, 해병 제2사단, 32사단, 5사단 등 전국 14개 지역 군부대와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가정에 희망박스를 후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