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 韓 오리지널 ‘무빙’ 흥행에 디즈니 순이익 ‘쑥’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3분기 2억6400만 달러(약 346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8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전년 동기(1억6200만 달러)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12억4100만 달러(약 27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201억5000만 달러) 대비 5% 성장세를 보였다.

디즈니는 실적 상승 요인으로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비롯해 ‘엘리멘탈’, ‘인어공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등의 흥행을 지목했다.

‘무빙’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디즈니플러스 아태지역에서 공개 첫 주 글로벌, 로컬 콘텐츠를 통틀어 최다 시청 시리즈에 등극한 바 있다. 또 전세계 디즈니플러스와 미국 훌루(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올랐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후 이어진 어닝 콜에서 “놀라운 히트를 기록한 한국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포함해 ‘아소카’, ‘카다시안 패밀리’ 등 주요 오리지널 시리즈가 전체 플랫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티빙

◇티빙,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독점 생중계

티빙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돔에서 개최하는 ‘APBC 2023(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경기를 OTT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APBC 2023은 아시아 대한민국, 대만, 일본, 호주 4개 국가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내 선수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29세 이하 3명까지 출전하는 경기다.

APBC 대표팀 라인업은 문동주(한화), 노시환(한화), 김혜성(키움), 김도영(KIA), 오원석(SSG) 등이다. 특히 이번 APBC 2023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는 티빙의 ‘APBC 2023’ 스페셜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 VOD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티빙톡’,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티빙톡’은 티빙의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팬들이 선수의 플레이와 경기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응원할 수 있다. ‘타임머신’은 실시간으로 경기 시청 중 놓쳤거나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티빙에서는 2023 KBO 정규 시즌 우승을 거머쥔 LG트윈스의 치열했던 2022년 시즌 1년을 기록한 오리지널 다큐 ‘아워게임 : LG 트윈스’를 비롯해 2023 한국시리즈 진출팀 KT 위즈의 다큐 ‘위닝런’,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 시리즈 등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누아르 스릴러부터 대하 사극까지”…넷플릭스 이번주 신작은?

넷플릭스가 누아르 스릴러부터 대하 사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우선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로 돌아온다. ‘더 킬러’는 자신을 철저히 통제하며 오직 계획 하에 움직이는 냉철한 킬러가 단 한 번의 실수로 타깃을 놓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스릴러다.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셰임’, ‘프로메테우스’ 등에서 틀에 박히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 마이클 패스벤더가 킬러로 분했다. ‘더 킬러’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거란의 2차 침략부터 마지막 6차 침략까지 치열한 전쟁을 배경으로, 한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을 사상 처음으로 그리며 화려한 액션과 장엄한 전쟁 스케일을 구현할 전망이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리턴 투 서울’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입양된 프레디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돌아오면서 한국인 부모를 찾아 나서는 운명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다. ‘리턴 투 서울’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96%와 함께 압도적 호평을 받으며 제75회 칸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감독상과 신인연기상, 제48회 LA비평가협회 신인상, 보스턴비평가협회 작품상도 수상했다.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BTS: Yet to Come’ 공개

쿠팡플레이가 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 실황을 담은 ‘BTS: Yet to Come’을 독점 공개했다.

‘BTS: Yet to Come’은 지난해 10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동명의 방탄소년단 콘서트 실황을 만나볼 수 있는 영상이다. ‘BTS: Yet to Come’에는 당시 최초로 공개됐던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들의 개별 클로즈업 씬과 다채로운 앵글로 만나는 히트곡 무대 릴레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포함됐다.

티빙은 전날 ‘BTS: Yet to Come’ 메인 포스터와 함께 멤버들의 리허설 모습이 담긴 스틸도 공개했다. 메인포스터 속 7명의 멤버들이 뜨겁게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은 부산 콘서트의 웅장함과 설렜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함께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리허설 스틸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멤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쿠팡플레이는 최근 대한민국 명문대 상위 1% 천재들의 두뇌 배틀 서바이벌 ‘대학전쟁’을 공개한 데 이어, 1980년대 말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다이내믹 청춘 활극 ‘소년시대’,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 ‘하이드’ 등 다양한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