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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 ‘사랑의 연탄 배달’로 쪽방촌에 온정 전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08 09:15:52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왼쪽)이 지난 2일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왼쪽)이 지난 2일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일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올해 마지막 달 ‘자원봉사 Day’ 활동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구는 연탄으로 난방하는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간부진, 구 직원,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연탄 1000장을 영등포동 쪽방촌 다섯 가구에 전달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자원봉사 Day’는 구 간부진,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릴레이 봉사를 펼치는 활동이다.


    구는 2월부터 장마철 대비 빗물받이 청소, 쪽방촌 수박화채 나눔, 송편 만들기, 가로수 잡초 제거, 주간보호시설 어르신 나들이 동행 등 복지, 환경, 안전, 문화 각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왔다.


    구는 18개 동 직원, 직능단체 주민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에도 나서고 있다. 수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대청소,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어려운 이웃과의 음식 나눔 등 생활밀착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빗물받이 청소는 올해 침수 피해를 대폭 줄이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는 평가다.


    구는 연대와 화합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자원봉사 Day’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온기를 담은 연탄이 혹독한 겨울을 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