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한국 ICT 기업, ‘태국 4.0 정책’ 사업기회 모색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08 09:08:33

    KOTRA, 현지서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 개최

    태국 바이어 및 발주처 80여개 사 참가…韓기술 도입 모색

    KOTRA가 태국에서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태 스마트시티·ICT 포럼’ 행사장 전경. [출처=KOTRA]

    KOTRA가 태국에서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태 스마트시티·ICT 포럼’ 행사장 전경. [출처=KOTRA]

    태국 정부가 자국의 로봇, 디지털(IoT·AI), 의료 등 신규 산업 육성을 위한 ‘태국 4.0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ICT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KOTRA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방콕에서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을 개최했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제조 분야 산업용 로봇 활용도가 아세안 1위, 세계 12위를 기록하는 등 향후 ICT 시장의 빠른 성장이 주목되는 시장이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AR △VR △메타버스 △로봇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들과 태국 정부를 연결하는 데 힘썼다.


    우리나라 기업 35개 사가, 태국에서는 바이어 및 발주처 80여개 사가 참가했다.


    특히 지난 7일 열린 ‘스마트시티·ICT 포럼’에서는 양국 부처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정책 동향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태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등의 현지 기관에서는 ‘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및 대표 사업’, ‘태국 4.0 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 우리나라 기업은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태국 진출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포럼 직후 국토교통부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과의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의 스마트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7~8일에 진행된 ‘전시상담회’에서는 한-태 기업 간 2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oration)’과 에너지개발 기업 ‘반푸그룹’의 자회사인 ‘반푸넥스트(Banpu NEXT)’ 등의 태국 대기업도 대거 참여해 한국의 △에너지 관리 △정보보안 △에듀테크 등의 분야에서 솔루션 도입을 논의했다.


    상담회에 이어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KOTRA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동부경제회랑사무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OTRA는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프로젝트 협력과 중소·스타트업 지원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태국 정부는 2020년에 발표한 ‘스마트시티 개발 로드맵’을 통해 2036년까지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국가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KOTRA는 더 많은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해외협력센터’, ‘스마트시티 로드쇼’ 등의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