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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첫 달 외국인 4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07 08:59:16
‘주식·채권’ 모두 매수 전환…외국인 투자 1월 이후 최대규모
국내주식 3조3000억원 순매수…보유잔액 67조5000억 증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됐던 첫 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4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조3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조2310억원을 순 투자했다.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액 규모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6조1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351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490억원을 순매수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주식은 국내 전체 주식 시총의 26.9%에 해당하는 69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7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주지역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2000억원, 8000억원 순매수했고, 아시아와 중동 지역 외국인들은 각각 1000억원씩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인이 3조5000억원을, 미국인이 8000억원을 순매수하고 버뮤다, 룩셈부르크인이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인이 외국인 전체의 41.7%인 288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인이 30.4%에 해당하는 210조4000억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아시아인이 93조2000억원(13.5%), 중동인이 22조2000억원(3.2%) 등으로 나타났다.
채권도 4개월 만에 순 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37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14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2310억원을 순 투자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국내 상장채권 잔액의 9.8%에 해당하는 244조1000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증가액은 2조5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 외국인들이 각각 1조2000억원, 5000억원, 1000억원 순 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지역 외국인들이 113조9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7%를 차지했고 유럽인이 29.7%에 해당하는 72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3000억원)에 순 투자해 현재 국채 보유액이 221조8000억원으로 전체 채권의 90.9%를 차지했으며 특수채가 22조로 9%에 해당했다.
잔존만기별 순 투자와 순회수를 살펴보면 1~5년 미만(2조원), 5년 이상(2조8000억원) 채권에서 순 투자했으며, 1년 미만(2조5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 보유액은 △1년 미만 38조6000억원(15.8%) △1~5년 미만 101조6000억원(41.6%) △5년 이상 103조9000억원(42.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