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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D램·낸드 상승 지속…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 인텔 추격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06 09:49:04
DDR4 11월 평균 고정거래가, 전월 대비 3.33% 상승
팩트세트, 올해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449억 달러 전망
11월 DDR4 평균 고정가 1.55달러…전월 대비 3.33% 상승
2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던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3.33% 상승한 1.5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D램 가격은 지난 10월 15.38% 오르며 2021년 7월(7.89% 상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가격 역시 상승세다. 해당 제품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5.41% 오른 4.09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에너지 협의체 설립…아태지역 저탄소 목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이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에너지 협의체(SCC-EC)를 설립한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에너지 협의체의 파트너인 맥킨지 & 컴퍼니에 따르면 주요 반도체 기업의 강화된 탈탄소화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2016년 파리 협정에서 요구한 배출 제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의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원 설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넷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TSMC, 구글, 램 리서치, AMD, ASML 등이 후원한다.
엔비디아 부진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세
엔비디아의 주가의 부진 속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3693.44 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경영진이 주식을 대량 매각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68% 급락한 455.10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워싱턴 파이낸셜’에 따르면 엔비디아 경영진들은 최근 주가 상승에 지난달 37만주(1억8000만 달러)의 주식을 매도했다.
엔비디아 지배력 여전…“데이터센터 매출 인텔 넘어설 것”
AMD와 인텔이 인공지능(AI) 칩 신제품을 앞세워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미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 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는 반도체 업계의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에서 올해 엔비디아가 449억 달러(약 58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인텔(156억2000만 달러·약 20조5000억원)과 AMD(66억 달러·약 8조60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관련 분야 매출은 인텔(192억 달러), 엔비디아(150억1000만 달러), AMD(60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
한편 엔비디아는 챗GPT 성공 수혜를 입은 AI 붐의 최대 수혜 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0% 넘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감산 효과…“4분기 DDR4 최대 13% 상승” 전망
메모리 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4분기 주요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DDR4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8~1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DDR5 제품 가격은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과 함께 낸드플래시 가격의 상승세도 점쳤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가 제한적임에도 공급 업체의 지속적인 감산이 가격을 지지했다”며 “공급 업체의 감산에 낸드 계약 가격은 내년 상반기 내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