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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이익 11조4225억원…전년비 47.2% 증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2/04 08:57:53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변경 효과…투자손익은 악화
보험사의 순이익이 보험손익 개선과 회계제도 변경(IFRS9·IFRS17 도입)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누적(1~9월)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의 경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3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4%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은 개선됐지만 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됐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3분기까지 7조23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수치다. 견조한 자동차보험 실적과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된 반면 금리 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됐다.
수입보험료을를보면 162조3124억원으로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생보사만 따로 보면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76조458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6% 줄었다.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금리 변동폭 확대,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저축성 및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5조8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영업 확대 등으로 수입보험료가 79% 가량 대폭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32%로 전년 동기 대비 0.54%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6%로 0.39%p 했다.
총자산은 1153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 보다 12% 줄었고 자기자본은 168조1000억원으로 89.1% 증가했다.
회계제도 변경 및 운용자산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자산이 줄었지만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부채가 더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은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4분기 손익·재무 변동이 커질 수 있으므로, 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재무건전성 취약 우려 보험회사 등을 중심으로 보험영업, 대체투자·부동산PF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