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K-제약업계, 4분기 수출·수주·증설 호재 잇따라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30 09:19:15

    SK바사, 안동L하우스에 1300평 백신 생산시설 증축
    JW홀딩스, 몽골에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본격 수출
    삼바, 아시아권 7천억대 수주…연간 3조 처음 넘어서
    엔솔바이오, 이란에 골관절염·비만치료 물질 수출도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료= 각 사, 픽사베이]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료= 각 사, 픽사베이]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내년 유가 하락과 금리 하락 기조를 전제로 했을 때 시장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진단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제조 공장인 안동L하우스에 1300평(약 4천200㎡)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을 증축한다. 해당 시설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생산에 활용된다.


    SK바이오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사노피의 공동 투자액 드을 활용해 안동L하우스에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신규 생산시설을 증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재 SK바이오는 사노피와 개발 중인 ‘GBP410’에 대해 2027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제품을 안동L하우스에서 생산해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료= 각 사, 픽사베이]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료= 각 사, 픽사베이]

    GBP410은 폐렴과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이다.


    SK바이오는 GBP410이 기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보다 1종류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해 예방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는 GBP410의 임상 2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6월 밝히기도 했다.


    안재용 SK바이오 사장은 “이번 증축은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의 전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송도에 지어질 R&PD(연구·공정개발)센터와 더불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갖춰 백신·바이오 분야 혁신적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L하우스는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위탁생산 수주액이 급증하면서 최근 3조원을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8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했다고 소개했다.


    신규 계약과 증액 계약을 통한 수주 금액은 각각 5888억원, 1719억원으로, 늘어난 전체 수주액이 7608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 측은 계약 상대 회사의 요청에 따라 회사명과 제품명은 비공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액은 3조486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3조원을 넘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작년 수주액 1조7835억원의 2배 수준에 이른다.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료= 각 사, 픽사베이]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4분기 현재 제약바이오업계가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출과 수주 관련 글로벌 호재가 날아들고 실적 상승과 생산 설비 증설에서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자료= 각 사, 픽사베이]

    삼성바이오는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첫 계약 이후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에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자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공시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9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삼성바이오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3조5265억원에서 3조6016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JW그룹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몽골 제약사 ‘아시아파마’(AsiaPharma LLC)에 종합 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천85㎖ 제품을 본격 수출한다. 위너프가 아시아 시장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홀딩스는 2021년 12월 아시아파마와 위너프의 몽골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아시아파마는 몽골 규제 당국으로부터 위너프를 품목 허가받고 이달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아시아파마는 2002년 설립돼 종합 영양수액제를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해 공급하는 제약사다.


    JW그룹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몽골 제약사 ‘아시아파마’(AsiaPharma LLC)에 종합 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천85㎖ 제품을 본격 수출한다. 위너프가 아시아 시장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JW홀딩스]

    JW그룹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몽골 제약사 ‘아시아파마’(AsiaPharma LLC)에 종합 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천85㎖ 제품을 본격 수출한다. 위너프가 아시아 시장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JW홀딩스]

    JW홀딩스는 이번 몽골 수출을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종합 영양수액제의 개발·생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위너프가 아시아권 국가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해 회사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한 종합 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를 3개로 구분해 정제 어유,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신약 개발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란의 제약사 ‘사마닉’에 골관절염 치료제 ‘E1K’와 먹는 항비만 효능 물질 ‘H1K’의 원료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E1K는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고 연골을 재생하는 약물이며 H1K는 항비만 효능이 있는 천연물 유래 물질이다.


    계약에 따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5년간 E1K와 H1K의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3년간 약 100억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아울러 사마닉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을 지원받아 현지에서 E1K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비용은 사마닉이 모두 부담하며 추후 완제품에 대한 기술도 이전할 예정이라고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전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카타르와도 H1K 수출을 위한 본계약을 진행한다.


    이같은 바이오업계를 두고 시장에서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24일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 금리 하락 기조와 관련해 수혜업종 성장주 컨셉의 바이오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유가 급락 이후에는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화학 및 운송과, 금리 하락 수혜주로 분류되는 성장주 컨셉의 바이오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바이오 업종은 코로나19 이후 수출 부진 상황이 지속됐지만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 영역에서 반등하고 있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