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주.유.소] 기름값 7주째 하락세…OPEC+ 회의 30일 개최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27 09:16:10
국내 주유소 L당 휘발유 25.9원↓·경유 26.5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떨어졌다. 경유값은 L(리터)당 평균 15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 가격 3개월 만에 1500원대로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9원 내린 L당 평균 1660.2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은 26.5원 내린 평균 1607.8원을 기록했다. 일일 기준으로는 지난 23일 1599.59원으로 떨어져 지난 8월 16일(1595.5원)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1500원대로 돌아섰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환율 하락 폭을 감안하면 원화로 환산한 휘발유와 경유 국제 가격은 지난주보다 조금 떨어진 상황이어서 국내 가격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2주가량 하락세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WTI 75.54달러…5주 연속 하락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75.54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 0.66%가량 떨어졌으며 5주 연속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80.58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83.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국제유가는 최근 OPEC플러스(OPEC+) 회의가 26일에서 30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하마스 일시 휴전 및 인질 석방, 비오펙 국가 석유생산 증가 예상,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여파 등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유가 가격 하락에도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1분기에도 (산유국들이) 자발적 감산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이 다소 확실해 보인다”며 “관건은 산유국 협의체가 현 수준을 넘어서는 감산에 동의할 수 있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마곡 TS&D센터 준공
에쓰오일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기술개발(TS&D)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444억원이 투입된 TS&D센터는 연면적 3만6700㎡ 규모의 연구동으로 완공됐다.
TS&D센터는 9조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년 이후 양산할 올레핀 분야에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는 “TS&D센터는 환경과 소비자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쓰오일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기술 경쟁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