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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OTT] K-OTT ”정부 지원 절실”…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 공개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0/20 09:59:35
◇ “토종 OTT, 기울어진 운동장 경쟁…정부 지원 절실”
토종 OTT의 경쟁력을 높일 정부의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승 왓챠 대외협력이사는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콘텐츠 제작비가 상승했고 높은 망 비용, 인앱결제 수수료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본력을 가지는 글로벌 OTT와 경쟁하고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OU)는 1164만명으로 국내 OTT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쿠팡플레이와 티빙, 웨이브 등 토종 OTT는 각각 531만명, 512만명, 422만명을 기록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엄청난 자본력을 지닌 글로벌 OTT가 제작비 투자를 하면서 제작사들의 기회가 넓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업체의 독점이 심화할 경우 갑질이 생길 수 있다”며 “국내에서 제작한 콘텐츠의 수익이 해외로 쏠릴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내 OTT 플랫폼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한 콘텐츠를 국내 OTT에 먼저 배급하는 사업이 있다”며 “국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면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 20일 첫 선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가 20일 첫 공개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두나!’는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전직 인기 아이돌 두나와 현실에 치여 로맨스는 꿈도 못 꾸는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 느끼게 되는 설렘과 끌림, 치유에 대한 이야기다.
K-팝 아이돌 드림스윗의 멤버인 두나는 최정상 인기를 구가하던 중 돌연 은퇴하고 대학가의 한 셰어하우스에 숨어지낸다. 현실만 보고 사느라 아이돌의 ‘아’ 자도 모르는 대학생 원준은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기 위해 두나가 사는 셰어하우스를 찾는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같은 집에서 지내게 된 두나와 원준은 서로의 일상을 셰어하며 묘한 끌림을 느끼기 시작한다.
영화 ‘백두산’, ‘건축학개론’, 드라마 ‘안나’, ‘스타트업’,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수지가 두나 역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랑의 온도’, ‘듀얼’,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양세종이 원준 역을 각각 맡았다.
◇ BTS 정국 ‘2023 MTV EMAs’, 티빙 파라마운트+ 독점 공개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어워즈’(이하 ‘2023 MTV EMAs’)가 티빙 ‘파라마운트+ 브라운관’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MTV EMAs’는 1994년 시작된 음악 축제로 유럽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선정하고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글로벌 음악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시상식 및 공연 실황은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정국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2023 MTV VMAs’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유럽 뮤직 어워즈에는 솔로 공연자로 나선다.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으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즈 글로벌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이번 ‘2023 MTV EMAs’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DJ 데이비드 게타, 호주 출신 래퍼 더 키드 라로이 등이 퍼포머로 참여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 ‘방탄소년단 부산콘서트’, 11월 쿠팡플레이 독점 공개
쿠팡플레이가 다음달 ‘BTS: Yet to Come’을 독점 공개한다.
‘BTS: Yet to Come’은 지난해 10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실황 영상이다. 공연 실황 외에도, 멤버들의 개별 클로즈업 씬과 다채로운 앵글로 만나는 히트곡 무대 릴레이,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 등 현장에 있는 듯한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다양한 영상으로 담았다. 특히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는 이 공연에서 최초 공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 천재들의 두뇌 배틀 서바이벌 ‘대학전쟁’과 1980년대 말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다이내믹 청춘 활극 ‘소년시대’ 등 다양한 작품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대학전쟁’은 국내 최고 명문대 5개교의 재학생 중 엄격한 사전 테스트와 심층 면접 등을 통과한 최고의 실력자들이 출전한다. 이들은 암산과 연산, 추리와 게임, 초인적인 암기력 등 역대급 난이도의 미션들을 수행하며 정치, 배신, 연합, 속임수 없이 오직 자신의 두뇌만을 활용해 모든 것을 걸고 맞붙는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외톨이 병태가 어느 날 부여 일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임시완이 전학 첫날 부여 일짱으로 오해 받게 된 외톨이 ‘장병태’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