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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 소비자 관심도, 1위 먹태깡 농심·2위 BTS 진라면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0/19 09:31:33

    호감도는 풀무원·동서식품 차지

    3분기 식품 기업 관심도 비교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3분기 식품 기업 관심도 비교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농심이 올 3분기 국내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오뚜기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 호감도에서는 풀무원과 동서식품이 1, 2위를 차지했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주요 식품기업 8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식품 기업 중 8개사를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농심(대표 이병학) △오뚜기(대표 함영준·황성만) △풀무원(대표 이효율)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 △삼양식품(대표 김정수·김동찬)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 △동원F&B(대표 김성용)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등이다.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게임 용어, 스포츠, 바둑, 농업, 화물 용어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농심은 지난 3분기 9만947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먹태깡’에 대한 반응이 3분기에도 꾸준히 확인됐다. 지난 7월에는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신동원 농심 회장의 메시지와 더불어 농심의 향후 목표가 온라인상 다수 채널에서 확인됐다.


    신 회장은 당시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연 매출 15억 달러(약 1조 9,186억 원)를 달성하고, 라면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포착됐다.


    오뚜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6만4154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9월 커뮤니티 채널 더쿠의 한 유저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로 활동함에 따라 국내 라면 수출액 증가와 함께 오뚜기의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진 효과’로 오뚜기가 1분기 라면 수출액으로만 2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함께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653억7100만 원으로 집계됐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같은달 디시인사이드, 유튜브 등에는 오뚜기의 신제품 ‘마열라면’에 대한 후기 콘텐츠도 다수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공무원 출신 건물주’에는 마열라면을 시식하는 영상과 함께 “맛있게 맵고, 마늘과 후추의 감칠맛까지 느껴진다”는 소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밖에 네이버블로그 등에는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하도급대금 126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는 소식도 게시됐다.


    풀무원은 4만 286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네이버 반려동물 관련 카페에는 풀무원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가 ‘반려동물을 위한 바른 먹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기사에는 반려동물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풀무원아미오의 다양한 노력이 소개됐다.


    같은달 네이버 수의사 관련 카페에도 펫푸드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2027년까지 펫푸드 시장 규모를 15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농립축산식품부의 설명과 함께, 풀무원을 비롯해 hy, 하림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도 확인됐다.


    CJ제일제당은 3만2094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랭크됐다. 삼양식품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만551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1만7657건의 정보량을, 동원F&B는 8353건의 정보량으로 각각 6위, 7위에 랭크됐다.


    동서식품은 올 3분기 5815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