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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N 오늘(12일) 이슈 종합] 정유업 보릿고개 지나나…‘유가·수요·경기’ 3박자 회복세 등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0/12 17:14:55

    ■ 정유업 보릿고개 지나나…‘유가·수요·경기’ 3박자 회복세


    국제유가가 기존 상승 흐름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우호적 수급환경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국내 정유업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보고서 및 증권사 리포트 내용을 종합하면 견고한 수요기반, 낮은 재고 수준, 위축된 정제설비 투자로 형성된 우호적 수급 환경 하에서 정유업계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많은 日·대응책 고심 中’…항공사 전략 고민


    항공사가 엇갈린 일본과 중국 노선에 고민이 깊다. 지난 달 일본을 오간 여객 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며 인기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 노선은 복항 및 증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체된 모습이다. 마지막 퍼즐인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자, 항공 업계는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해외 수주 차질 빚을라”…건설사, 이·팔 전쟁 향방에 촉각


    건설업계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부동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의 실적을 견인해줄 해외 수주가 잇따른 전쟁 여파로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1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기업의 해외 전체 수주 누적액은 235억313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224억1905만달러)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산업설비 공사를 수주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5G 단말에 LTE 요금제”…통합요금제 도입 걸림돌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5G와 LTE(4G)를 합한 ‘통합요금제’가 통신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사업자 이용약관 개정을 통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한 만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주요 사업자 모두 무선통신 사업이 성장 정체를 겪고 있어 내심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저축은행 부실채권 민간 매각 ‘지지부진’


    당국이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NPL) 민간매각 길을 열어줬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부실채권을 매각하려는 저축은행과 이를 매입할 유동화전문회사 간 가격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아서다. 업계에선 민간회사의 채권 정리에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