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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 법인 신설 한 달 만에 친환경 선박 용선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0/11 16:30:28
에코타입 벌크선 1척, 최대 23개월 용선
유럽향 단기 대선, 안정적 운용·수익 창출
STX그린로지스는 일본의 신조 친환경 벌크선 1척을 최대 23개월간 용선(Chartering·임차선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인 신설 한 달 만의 성과다. 글로벌 신인도가 중요한 국제 해운시장에서 이 같은 해외 용선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할 상장을 통한 법인 설립이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해당 벌크선은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같은 크기의 선박 대비 적은 연료유를 소비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스크러버는 배기가스 세정설비로, 선박의 엔진 및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제거해 정화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STX그린로지스는 다음달 선박을 인도 받을 예정이며, 유럽으로의 단기 대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 및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탄소배출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대에 대비한 투자”라며 “이번 장기 용선 계약으로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선대 운용 및 운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