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과 솔루션 통해 인재 소통·지원 프로그램 추진
친환경 주제 영화제, 패션공모전 등 ‘공동의 가치’ 창출 집중

‘Details for tomorrow with U 별빛영화제‘ 참가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영화 상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엡손

엡손(EPSON)이 예술 산업 지원과 패션 업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를 비롯 여러 사회문제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른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엡손’은 1942년 창립 이후 지구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친환경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기업목적(Purpose)’ 성명서를 발표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엡손의 한국법인 ‘한국엡손’에서는 ‘기업목적’과 뜻을 같이 하는 ‘Details for tomorrow - 디테일이 만드는 더 나은 내일‘ 캠페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혁신과 사회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자사 임직원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with U)과 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한국엡손의 브랜드 캠페인 ‘Details for tomorrow - 디테일이 만드는 더 나은 내일’. 한국엡손

이 가운데에서도 한국엡손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 공동 창조(Co-Creation) 파트너로서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재능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예술영화관 ‘에무시네마’에서 개최된 ‘Details for tomorrow with U 별빛영화제’가 그 중 하나다. 영화제에서는 엡손 프로젝터를 활용해 환경과 관련한 여러 시사점을 다룬 영화가 상영됐다.

서울대학교 ‘얄라셩’, 연세대학교 ‘몽상가들’, 고려대학교 ‘돌빛’ 등 엡손이 제작 지원한 영화 동아리의 작품 4편이 공개됐다. 영화에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할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젊은이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영화를 만든 학생감독들과 환경과 사회, 문화 예술에 대해 소통하는 GV(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수라’, ‘물꽃의 전설’ ‘그레타 툰베리’ 등 환경 문제를 다룬 에무시네마 추천작 3편도 상영됐다.

올 하반기에는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연계해 ‘Sustainable Digital Textile Printing & Fashion Innovation Awards 2023’을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의상과 패션 소품을 제작하게 된다.

공모전에 사용되는 엡손의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Monna Lisa)’는 원단에 직접 무늬를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Fabric) 방식이 적용된 프린터다. 전후 처리와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 단계부터 사회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끊임없이 ESG의 가치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국엡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