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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WTI 82.46달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1/03 10:51:28
브렌트 86.85달러·두바이 86.94달러…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격화
국제유가가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재확인 예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격화 등으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02달러 상승한 82.4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22달러 상승한 86.8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8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미국 3대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이어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미국 노동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0.8%)한 반면 노동생산성은 전분기(3.6%) 및 예상(4.1%) 대비 개선(4.7%)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에 힙입어 미국 3대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안전자산 중 하나인 달러화의 가치(달러화인덱스)는 전일 대비 0.68%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자발적 단독 감산(하루 100만 배럴)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도 주시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 외곽에 진입 후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