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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2028년 103조 규모”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10/31 09:31:19
한국바이오협회, 프로스트앤설리번 자료 인용해 보고서 발간
연평균 17.8%씩 성장…블록버스터 특허권 2028년 순차 만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규모가 2028년에는 103조원로 성장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같은 성장 전망은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특허 독점권이 2028년까지 차례로 만료되는 것을 반영한 평가다.
3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현황 및 매출 전망’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지난해 286억2천만 달러(한화 약 38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17.8%씩 성장해 2028년 765억1000만 달러(한화 약 103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성장 전망은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특허 독점권이 2028년까지 차례로 만료되는 상황을 담은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시밀러 출시가 시작되면서 내년에는 올해 대비 시장이 26.4%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올해에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등의 특허가 만료되며, 내년에는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와 류머티즘 치료제 ‘심포니’ 등의 특허가 만료된다.
2025년에는 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와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등의 특허가, 2026년에는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와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 등의 특허가, 2027년에는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 특허가, 2028년에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등의 특허 만료가 각각 앞두고 있다.
제품 유형별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항체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누적 매출이 2239억7000만 달러(한화 약 303조원)로 단연 높다. 단백질과 펩타이드 치료제 시밀러 누적 매출은 1054억2000만 달러(한화 약 143조원) 정도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 별로는 인도는 127개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했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40개, 64개씩을 승인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는 400개 이상이다. 상위 5개 제약사는 화이자, 암젠, 일라이 릴리, 바이오젠,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가 등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