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2560선까지 밀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84p(0.73%) 하락한 2563.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4.77p(0.18%) 내린 2577.41에 개장해 장 초반 2585.9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하락 전환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340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 3055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0.94%)와 현대차(0.05%)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2.85%)와 삼성SDI(-2.11%)가 2%대 하락률을 기록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1.68%), LG화학(-1.18%), 삼성바이오로직스(-1.09%),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0.99%), 삼성전자우(-0.52%)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3p(0.38%) 떨어진 917.95로 마감했다.

개인이 45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31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5483억원, 13조3152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33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