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오뚜기·광동제약 부당거래 혐의…공정위 현장조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9/14 17:20:17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 기업집단은 대체로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비해 외부 감시가 느슨하고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도 높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중견 집단은 제약, 의류,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도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뚜기 관계자는 “왜 나왔는지 현재로선 이유를 알 수 없으나 공정위 심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