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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차급 넘어선 SUV ‘기아 셀토스’···주행감·안전·편의사양 ‘압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9/12 16:38:01

    핵심 모델 셀토스, 작정하고 만든 좋은 SUV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f·m
    내외장 디자인 고급화·상품 경쟁력 강화
    전자식 변속 다이얼·패들 시프트 등 확대



    기아 The 2024 셀토스 [제공=기아]

    기아 The 2024 셀토스 [제공=기아]


    남다른 주행감은 ‘기아 셀토스’의 자랑이다. 고속의 코너링에서도 불규칙한 노면이나 요철을 지날 때도 셀토스의 압도적인 승차감은 놀라울 정도다. 구태여 차량의 포지셔닝을 따지자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포함되었지만 성능을 넘어섰다. The 2024 셀토스는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제원상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퍼포먼스는 그 이상으로 느껴진다. 빨 빠른 기어비와 기아 특유의 운동성능은 셀토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최근 기아 핵심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The 2024 셀토스를 시승했다. 시승하는 동안 감탄의 연속이다. 도심 주행, 고속주행, 와인딩 구간 그리고 오프로드까지 모두 주행한 결과 기아차는 셀토스를 통해 새로운 SUV의 이정표를 재정립한 듯 보인다. 새로운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에 공을 들였다.


    더욱이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패들 시프트를 기본화했다. 전 트림에 1열 시트백 포켓을 기본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모니터링 팩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 The 2024 셀토스 [제공=기아]

    기아 The 2024 셀토스 [제공=기아]



    기아는 내외장 고급화를 통해 셀토스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의 도어 스위치 패널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고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한층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스티어링 휠 느낌이 좋다. 실내 분위기와 감성 품질은 동급을 넘어 프리미엄 SUV와 견줄 만하다. 에코, 노멀, 스포츠 3가지 주행 모드 가운데 에코를 선택했다. 에코 모드 주행에서도 답답함을 느끼기보다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모드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스포츠 모드에 수동변속을 통해 가속페달에 힘을 준다. 최고속도에 근접할 때까지 스트레스 없이 계기판의 RPM은 변속을 알리며 쉴 새 없이 치고 올라간다.



    기아 The 2024 셀토스 [제공=기아]

    기아 The 2024 셀토스 [제공=기아]



    주행하는 동안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유지보조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은 주행 상황의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다. 차선을 교체할 때와 앞차와의 간격이 좁을 경우 여지없이 경고음을 울려댄다. 마치 옆자리에 앉아 잔소리하는 비서와 같은 느낌으로 차량 안전사양이 운전자를 보호해준다는 느낌이 깊다. 복합연비 12.7km/ℓ이지만 다양한 주행환경에도 불구하고 16~17km/ℓ까지 기록했다.


    고속주행의 탁월한 주행 실력과 연비주행의 효율성까지 더했다. 셀토스는 동급 국산 경쟁 모델을 넘어 준중형 SUV 모델까지 넘볼 만하다. 여느 소형 SUV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속감과 정숙성에 놀란다. 속도계는 최고속도를 향하고 있지만 동승자와 대화에 묻어나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사운드는 풍부하다. 보통 차급에 따라 주행성능, 정숙성, 감성 품질이 비교되는 반면 기아 셀토스는 차급 이상이다. 기아 셀토스는 작정하고 만든 좋은 SUV다. 동급 경쟁 수입 메이커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안전사양과 완성도는 차급을 뛰어넘는 모델로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