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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호주 1상 계획 승인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8/04 08:52:42

    써나젠테라퓨틱스가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는 후보물질의 구조[출처:바이오니아]

    써나젠테라퓨틱스가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는 후보물질의 구조[출처: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SRN-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SRN-001은 짧은 간섭 메신저리보핵산(siRNA)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다. 폐 섬유화에 관여하는 성장인자인 엠피레귤린(AREG) mRNA를 분해하는 siRNA를 써나젠 플랫폼인 SAMiRNA에 적용했다.


    이번 임상 1a상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SRN-001 15~210㎎과 위약을 투여하게 된다. 써나젠은 호주 임상기관 CMAX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임상 1a상을 마친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임상을 1상을 신청할 방침이다.


    써나젠의 플랫폼인 SAMiRNA는 siRNA의 한 쪽 끝에 친수성 고분자를 접합시켜, 인체에 분해되지 않고 표적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물질이 공 모양으로 뭉쳐질 때 물을 좋아하는 성질의 분자가 siRNA를 바깥쪽으로 감싸 보호하는 방식이다. SRN-001은 섬유증 모델 동물실험 및 설치류 영장류 독성시험에서 폐 및 신장 조직의 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준영 써나젠 대표는 “코로나19와 폐섬유증의 연관성이 큰 만큼 IPF 환자 증가세와 치료제 시장 성장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SRN-001 임상을 성공시켜 섬유증 환자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IPF 시장은 오는 2030년 61억 달러(약 8조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